늙은 호박 몇토막으로 크게 썰어서 감자칼로 겉을 벗겨낸후

(이런건 남자들에게 부탁해도 좋아요 저도 그랬어요.)

씻어서 차곡차곡 지퍼락에 넣어두고 필요한 만큼난 내놓아서 채썰듯
좀더 잘게 썰어줍니다.

커다란 늙은 호박을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썰어서 일부보관하고 필요한 만큼 썰어줍니다.

깨끗히 세척한 팥을 삶아서 나중에 어느정도 삶아진 호박과 함께
넣고 끓입니다. 저는 다음에는 같이 넣고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될 것입니다. 팥의 모양이 좀 뭉개질수도 있겠다 싶지만
어때요 손님상도 아니고 우리가 먹을 건데요.

찹쌀을 불려서 나중에 갈아서 넣어줄 것입니다.

정수기 물이나 수돗물을 500ml 정도 넣어줍니다. 저는 그냥 파인알파 한병을 넣습니다.

http://finealpha.com/

푹 끓여서 찹쌀 가루 넣어 마무리하면 됩니다.

더 익혀줍니다.

뉴질랜드단호박

샤브샤브집이나 고기집에서 나오는 호박 아주 색이 이쁩니다. 노랗고
좋아요.

그러나 늙은 호박은 색이 그다지 안 이쁩니다.

색 이쁘게 하려면 모든 재료를 다 따로 삶아서 하면 더 이쁘게
나옵니다.

식구들끼리 쉽게 해먹으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저는 다른 요리하는 분들처럼 설탕 안넣습니다.

다 완성한후 취향대로 소금이나 설탕을 다시 넣어서 먹게
합니다.

저는 당연히 설탕 안 넣고 먹어요.

넣어도 자이로스 설탕(단맛은 유지하면서 설탕이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 설탕)을

넣어 먹습니다.

아예 단맛 즐기지 않으려 소금만 약간 넣을 때도 있습니다.

잔뜩 냉동실에 썰어서 지퍼백에 두었으니 혼자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찹쌀 가루대신 다른 곡류가루를 넣어도 됩니다.

오늘 저녁 한끼 이것으로 충분합니다.